˚♡。---둥이 방---/◈―나의 글밭―◈

신년 (新年)

둥이랑 2021. 2. 2. 17:48

동네 자전거도로 산책하면서

 

 

신년(新年)/향난 정기자

 

 

흐르는 세월에

두 다리 뻗어

무념으로 지내보려

머리 조아리고

걸어본다

 

여기도 걷고

저기도 걷고

생각으로 안아보고

마음으로 품어보며

세상을 이해하자

 

거칠게 다가오고

가쁘게 안겨오는

세찬 바람 속에

거리를 방랑하며

가슴을 열어보자

 

훅훅거리는 콧김

뿌연 망막에

망년(忘年) 지나고

신년(新年) 맞이하니

새길이 보인다

 

코로나 19로

주름진 마음 

새 거리 활보로

새롭게

새단장  해보자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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