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공 이공아, 잘 가/향난 정기자
짓눌린 가슴
낙엽 길로
풀어내는 산행
결고은 바람은
산등성 너머에
한걸음 마중으로
멀리서 미소 지으니
세찬 발걸음
냉한 마음은
'코로나 19' 이기려
푸르른 솔밭길에
꽃사슴으로
파랗게 뛰어 보고
신선이 되어
허공 젓다가
까마귀 소리로
시야의 혼탁함
흐릿한 초점으로
정신이 드니
어느새
헤어질 시간
이공 이공아, 잘 가
2020.12.25

이공 이공아, 잘 가/향난 정기자
짓눌린 가슴
낙엽 길로
풀어내는 산행
결고은 바람은
산등성 너머에
한걸음 마중으로
멀리서 미소 지으니
세찬 발걸음
냉한 마음은
'코로나 19' 이기려
푸르른 솔밭길에
꽃사슴으로
파랗게 뛰어 보고
신선이 되어
허공 젓다가
까마귀 소리로
시야의 혼탁함
흐릿한 초점으로
정신이 드니
어느새
헤어질 시간
이공 이공아, 잘 가
202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