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 방---/◈―나의 글밭―◈

국사봉 가는 길

둥이랑 2019. 3. 8. 23:36

 

 

 

 

 

국사봉 가는 길/향난 정기자

 

 

소무의도 작은 섬

갈매기 무리지어

수호병 완장 차고

은빛물살 가르며

환호하듯 끼륵되고

 

하얗게 쌓여가는

빈 조가비

가슴에 핀

그리움만큼

발아래에서 서걱인다.

 

저 멀리 수평선

고기잡이 나룻배

가물가물 멀어지고

해녀섬길 따라서

성황당에 기도하고

 

솔향기 코끝에 머물러

폐활량 키우며

명사해변길

신나게 걷다보니

 

국사봉 어딘가

찾고 또 찾으며

오르고 또 오르니

저 만큼 난간 위에

오색물결 춤추는 곳

바로 저기가

국사봉이다ㆍ

 

2019.03.03 다녀오다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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