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에 앉아/향난 정기자
은빛햇살은 바다로 내려
가슴으로 스며들고
해풍은 마음을 쓸어내어
생각을 가다듬게 하니
목적도 없고
이유도 없이
큰마음
작은 울림으로
삶의 언저리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묻고
잔상처럼 맴도는
고뇌에 물결
갯바위에 펼쳐
바다향기에 재우며
곰삭은 지난 날
옹이진 마음
솔밭에 앉아
살짝 뿌려낸다.
2019.03.19
2019.03.03
소무의도 다녀와서
♬ 매기의 추억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수풀은 없어 지고 장미꽃은 피어 만말 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사랑하는 매기야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린 백발이 다되었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아 아 희미한 옛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