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 방---/◈―나의 글밭―◈

무제

둥이랑 2019. 3. 22. 22:50

 

 

 

 

무제/향난 정기자

 

 

칡꽃향기 코끝으로 스칠 때면

지난날의 추억이 샘물 되어

가슴으로 흐르고

 

연보랏빛 그리움은

양지 바른 언덕으로

까맣게 타들어

옹이 되고 

 

이 풍진 세상

넋두리로 엮어진

복주산 드렁 칡이

갈색 사연

 

한 여름

넝쿨로
찾아오거든


삶의 노래로

보랏빛 향기에

물들어 보리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대 마음

그대 사랑

한숨 속에

하루해 저문다.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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