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 방---/◈―나의 글밭―◈
무제/향난 정기자
칡꽃향기 코끝으로 스칠 때면
지난날의 추억이 샘물 되어
가슴으로 흐르고
연보랏빛 그리움은
양지 바른 언덕으로
까맣게 타들어
옹이 되고
이 풍진 세상
넋두리로 엮어진
복주산 드렁 칡이
갈색 사연
한 여름
넝쿨로 찾아오거든
삶의 노래로
보랏빛 향기에
물들어 보리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대 마음
그대 사랑
한숨 속에
하루해 저문다.
2019.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