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 방---/◈―나의 글밭―◈

가을거리

둥이랑 2021. 9. 26. 04:59














가을거리 / 향난 정기자


가을거리
풍요를 느낀다

어귀마다
밤송이 떨어지고
들녁이 황금 빛이다

단풍 빛으로
단장은 아직인데
길가의 코스모스
가을을
노래한다

억새꽃도 피었고
쑥부쟁이도 피었고
정겨운 발걸음
가을 길은
이쁘다

강물도 흐르고
세월도 가지만
지난 날의 추억은
흔적으로
남는다

가슴으로 남기고
생각으로 보듬고
마음으로 달래며
자연에 풀어낸다

오늘도
먼 훗날에
추억을 만든다

2021.09.25
백양리에서 강촌까지 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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