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 오르며/향난 정기자
변화된 세상으로
아픔에 살고
슬픔에 젖어도
내일의 희망이
존재하는 삶이라면
아직은 살아 있음이
다행이고 행복이다
목마른 여린 사슴으로
작은 가슴에 반짝이는
별을 그리며
건강에 좋다는
두유 한 팩
가방에 넣고
천마산에 오르니
살포시 수줍은 듯
해님과 구름은
숨바꼭질 한다.
태극기 휘날리는
정상을 향하여
인생의 고난
삶의 훈장을 쌓듯
한걸음씩 내 딛는다.
창공에서 내리는
맑은 공기는
온몸을 휘돌며
산등성 노송에 앉아
쉬어가라 하니
두 눈 사르르
피곤은
저 아래
낙엽 속으로
묻힌다.
2020 설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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