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기가 핀다./ 향난 정기자
하얀 속살 보일까
수줍은 듯
사뿐사뿐
밥상으로 걸어 나와
온몸을 휘돌아
영양 만점
굽이굽이
꽃길로 걷다가
짬통에 쳐 박혀
세상 밖으로
버려질
너희를 안고
수액을 넣으니
눈 속 가득
마음 가득
집안 가득
파릇파릇
온기가 핀다.
고맙다
아침에 마주하며
눈인사 나누는
너희들이 있기에
활기가 찬다
건강하자
아름답자
행복하자
2020.05.03


온기가 핀다./ 향난 정기자
하얀 속살 보일까
수줍은 듯
사뿐사뿐
밥상으로 걸어 나와
온몸을 휘돌아
영양 만점
굽이굽이
꽃길로 걷다가
짬통에 쳐 박혀
세상 밖으로
버려질
너희를 안고
수액을 넣으니
눈 속 가득
마음 가득
집안 가득
파릇파릇
온기가 핀다.
고맙다
아침에 마주하며
눈인사 나누는
너희들이 있기에
활기가 찬다
건강하자
아름답자
행복하자
2020.05.03
